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드레드(Fate 시리즈) (문단 편집) === 생전 === [include(틀:스포일러)] || [[파일:아포 - 클라렌트.jpg|width=100%]] || [[파일:external/imglf1.ph.126.net/806144333400022132.jpg|width=100%]] || ||<-2> 모드레드와 알트리아 || 사실 모드레드는 아서왕처럼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그의 정체는 인공생명체 [[호문쿨루스(TYPE-MOON/세계관)|호문쿨루스]]. 알트리아의 이복 언니이자 아서왕의 숙적, 마녀 모르건이 남자로 변해있을 때의 알트리아[* 생전에 알트리아는 멀린의 마술 덕분에 밤일 할 때만 남자로 성전환할 수 있었다]를 환술로 유혹하여 뽑아낸 정자와 자신의 난자를 합쳐서 모드레드를 만들었다. 쉽게 말해 아서 왕의 [[복제인간|복제(클론)]].[* 이 방법은 모르간 입장에서도 진짜 최후의 수였던 것인지 페그오에 등장한 다른 역사의 모르간은 모드레드를 보고선 '''거기까지 한 거냐며''' 기가 막혀 했다.] 그래서인지 아서 왕과 쏙 빼닮은 얼굴이지만 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상과 머리 스타일 등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네로 클라우디우스(Fate 시리즈)|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달리 동일인물이라 착각하는 경우는 적다. [[아그라베인(Fate 시리즈)|아그라베인]], [[가웨인(Fate 시리즈)|가웨인]], [[가레스(Fate 시리즈)|가레스]], 가헤리스 형제와는 동복형제다. 수명이 짧고 성장이 빠른 호문쿨루스이기에, 실제 나이는 10살도 채 안 된다. 인간이라면 천진난만하게 뛰어놀 어린 나이에 그녀는 검을 휘두를 수 있을 만큼 성장했고, 인간이 어른이 될 나이에는 그녀는 너무 늙어서 죽어버린다. 그래서 모드레드는 어릴 때부터 인간을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미워했으며, 인간들보다 우수한 존재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모드레드는 오로지 아서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다. 어릴 때부터 모르건에게 "나의 피를 이어받은 당신은 왕위를 물려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당신이 아서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는 겁니다."라는 망념에 가까운 소리를 듣고 자라지만[* 아그라베인도 똑같은 소리를 듣고 자라면서 어머니를 저주하며 여성혐오증을 갖게된다.] 모드레드는 그 말을 듣기 싫어했다. 그리고 아서왕을 직접 목격한 순간, 아름다울 만큼 완벽한 아서왕의 모습을 크게 감명받고, 저렇게 완벽한 사람을 죽이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훗날 아서왕을 섬기는 기사가 되리라 다짐했다. 모르건은 계속 아서왕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하라고 말했지만 아서 왕에 대한 동경심이 커서 모르건의 말을 따르지 않고 오히려 반발심을 품는다. 순식간에 성장하여 기사가 된 모드레드는 노력 끝에 말석이긴 해도 원탁의 기사의 일원이 되는 데 성공한다. 모드레드는 고국 브리튼의 통일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아서왕을 몹시나 동경했고 그녀 역시 기사도를 다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모르건의 야망에 완전히 반발하게 된다. 호문쿨루스라는 불완전한 출생에 큰 컴플렉스를 가졌고 인간을 무의식적으로 질투했지만, 어린아이 특유의 순진함으로 '''완벽한 왕'''을 숭배했던 것이다. 그러자 모르간은 모드레드에게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다. 모드레드는 아서 왕의 자식이지만 아서 왕은 그녀가 자신의 아이라는 것도 모르고 설사 알게 되더라도 부정하게 태어난 자식이기 때문에 모드레드를 인정할 리 없다며 그녀의 희망을 깨부수려 한다. 하지만 모드레드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동경해 마지않던 왕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 모드레드의 컴플렉스는 자부심으로 바뀌고, 절대로 벗지 말라는 투구를 벗고 맨얼굴을 보이며 아서왕에게 자신이 그의 아이라는 것을 밝힌다.그러나 아서 왕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냉담한 태도로 말한다. >"과연, 아무리 누이의 간계라고 할지라도 확실히 귀공은 나에게서 태어난 자. >하지만 나는 귀공을 자식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왕위를 줄 생각도 없다." 그리고는 그대로 등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 모드레드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 아서 왕이 왕위를 물려주는 건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설마 자식으로 인정해주지도 않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자식으로 인정하면 후계자 문제로 복잡해지니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해도, 둘만 있을 때는 "자랑스러운 나의 자식"이라고 여겨줄 거라 기대했던 것이다.[* 정치적으로 본다면 애초에 모드레드의 존재 자체가 세이버의 정치적 권위를 실추시킬 가능성이 있고(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자식) 가웨인의 계승권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정치적인 면을 배제하고 그냥 인간적으로 본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지도 않은 자식인 모드레드에 대해서는 일단 경계하고 보는 게 일반적인 반응일 것이다.] 혼자 남은 그녀는 크게 악을 지르며 난생 처음으로 원망과 한탄을 표출했다. 단지 모르간에 의해 태어난 호문쿨루스라는 이유만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지 못하고 적극성은 꺼림칙하게 받아들이고 존재 자체를 용납받지 못 했다면서 아서왕을 향한 애정이 증오로 바뀌고 만다. 그리고 아서 왕이 자신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은 걸 후회하도록 해주겠다며 아서왕이 긴 세월을 들여 이룩한 것들을 모조리 끝장내기로 결의한다. 모드레드는 이후 원탁 내에서 은근슬쩍 아서 왕에 대한 불신을 키워나갔다. [[랜슬롯(Fate 시리즈)|랜슬롯]]과 [[기네비어#s-2.2]]의 불륜으로 인한 추문을 널리 퍼뜨린 것도 모드레드였다. 그리고 아서 왕이 랜슬롯을 처벌하기 위해 프랑스로 원정을 나갔을 때 (SN 세계에서는 로마 원정을 나갔을 때) 뒤에 남겨졌던 모드레드는 카멜롯을 장악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이때 모드레드는 아서 왕이 전장에서 전사했다는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아서 왕이 전사했으니 아서 왕이 뒤를 맡긴 자신이 왕좌에 적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보물고에서 왕의 지위를 증명하는 명검 '클라렌트'를 꺼내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 그리고 칸타베리에서 형식적이기는 하지만 정식으로 브리튼의 왕이 되었다. 그리고는 기네비어에게 구혼까지 한다. 물론 기네비어는 "무슨 짓입니까. 바보같군요."라며 모드레드에게 냉담하게 반응했으나, 모드레드는 투구를 벗어 왕과 똑같은 얼굴을 보여주며 '''"바보같은 것은 너희들의 부부놀이겠지."'''라고 비웃는다. 이때 얼굴이 참 볼만했다나. 이 또한 아서 왕에게 최대한 증오를 사기 위한 행동이었다. 곧 진실은 밝혀졌고 원래대로라면 멋대로 대관식을 치룬 모드레드를 수도의 다른 신하나 기사들이 처벌해야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10만에 달하는 병사들이 모드레드를 따랐다. 브리튼 통일 이후 퍼진 반전 분위기, 랜슬롯과 기네비어의 불륜으로 인한 아서 왕의 권위 실추, 지나칠 정도로 청렴하고 한 조각의 사적 감정도 띠지 않는 왕에 대한 기묘한 두려움과 모멸 등의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모드레드가 보이는 전장에서의 악마적인 강렬한 카리스마, 그리고 '이 광란의 전사가 어디까지 가는지 알고 싶다'는 열광이 저 많은 병사들이 따른 가장 큰 이유였다.[* 어차피 당시 브리튼은 말 그대로 '''망해가기 직전'''의 상태로 치닫고 있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결국 망할 운명이었던 땅이었는지라 당시 사람들도 거진 반정도 자포자기해가고 있었고, 이 때문에 합리적/상식적으로 보자면 나라를 말아먹는 비효율적인 행각에 쉽게 동조했을 지도 모른다. 사실 인간이 극에 몰릴 수록 비합리적으로 굴다가 파멸하는 사례는 현실에서도 꽤 있으니.(...)] 만약 모드레드가 "기사"로서 반역을 일으켰다면 병사들이 그녀를 따르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인간을 구하려 했던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고 매도당하고, 인간의 구제 따위 관심이 없던 모드레드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준다며 칭송받았다는 것이 꽤 아이러니하다. 물론 모드레드도 같은 이유로 자신을 따르는 기사들을 비웃고 욕했다.[* 페아포 애니에서도 묘사가 나오는데, 아르토리아가 너무 완벽한 왕이라면서 두려움을 드러내던 병사를 보면서, 모드레드는 '완벽한 왕이 뭐가 문제냐'라고 하면서 약간 어의가 없어하면서 비웃었다.] 기나긴 전쟁에서 지친 아서왕은 이 소식을 듣고 황급히 돌아와야만 했다. 장기간의 대외 원정에서 지친 원정군을 이끌고 귀환한 아서 왕은 도버 해협을 건너서 상륙, 반란군을 이끈 모드레드와 서로 맞부딪쳤고, 공멸했다. 가웨인은 랜슬롯과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를 회복하지 못한데다 피로가 겹쳐 상륙 도중에 모드레드에게 당했다. 랜슬롯 또한 가웨인의 반대에 의해 끝내 반란 진압에 동참하지 못하고, --솔직히 얘가 참전하면 반란군은 죄다 이녀석 선에서 정리되니-- 다른 원탁의 기사들도 이 과정에서 대부분 전사한다. >문득, 왜 이렇게 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얼마나 바보같은가, 알게 뭐냐... >어머니의 예언대로 나는 고국을 멸망시킬 대죄인이 됐구나, 알게 뭐냐... >나의 증오에, 고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말려들고 말았다, 알게 뭐냐... >알게 뭐냐! 알게 뭐냐!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 반란이 일어나는 도중에도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느끼지만 이를 억누르며, 결국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 캄란의 언덕에서 모드레드는 아서 왕과 칼을 맞대게 된다. >"어떠냐! 어떠냐, 아서 왕! 당신의 나라는 이제 끝장이다! 끝나버렸다고! 내가 이겨도 당신이 이겨도 이미 모든 게 망해버렸단 말이다! 이렇게 되리라고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나에게 왕위를 양도했었더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다는 것 쯤은! 미운가!? 그런 내가 미운가!? 모르간의 자식인 내가 미웠던 것이냐!? 대답해라, 대답해라 아서!!"[* 아포크리파에서는 격정과 분노, 환희를 담아 외쳤다고 나오지만 GoA 드라마 CD에서는 괴로움과 외로움, 슬픔, 허탈함 등이 담긴 목소리에 가깝다.] 이에 알트리아는 무표정하게 답한다. >"나는 그대를 증오한 적이 없다. 내가 그대에게 왕위를 주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그대가 왕의 그릇으로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파일:external/static.zerochan.net/Fate.zero.full.874692.jpg|width=100%]] || || 트리뷰트 아트 수록 일러스트 || 한 마디로 알트리아는 한 나라의 왕으로서 모드레드를 판단했던 거지 '''아버지로서는 자식에게 아무 관심도 없었던 것이다'''. 이런 무관심에 격분하여 달려든 모드레드는 결국 자신의 검으로 아버지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그 아버지의 창 롱고미아니드에 가슴이 꿰뚫린 채 "아... 아버님... 저는..." 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명을 다한다. || [[파일:external/i.picpar.com/TLCb.png|width=100%]] || || [[Fate/Apocrypha]] || 적어도 마지막에는 증오로 가득찬 얼굴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기라도 바랐지만, 알트리아는 모드레드를 쓰러트리고 상대의 죽음을 확인한 뒤 아무 말도 없이 '''뒤도 안 돌아보고 그 자리를 떠났다.''' >아아, 과연. 확실히 인간 놈들이 말하던 대로다. '''[[트리스탄(Fate 시리즈)|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실제로 이것으로 인해 [[알트리아 펜드래곤|알트리아]]는 [[Fate/Zero]]에서 탄식하며 후회했으며. [[에미야 시로|이후 절망에 빠진 그녀를....]]] >(중략) >아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단 한 번만 내게 기회를 ... >언젠가 왕이 했듯, [[칼리번(Fate 시리즈)|선정의 검]]을 뽑게 해 다오. >'''제발, 제발. 단 한 번 만이라도 ...''' 모드레드는 자신의 [[존재의 부정|존재를 부정]]한 아서왕이 후회하도록 만들고 또한 자신을 증오하도록 하기 위해 별 짓을 다했지만, 결국 아서왕은 그녀를 증오하긴 커녕 끝까지 그녀의 존재마저 인정하지 않았다. 그 모습에 모드레드는 남들이 말하는 것 처럼 아서왕이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는 걸 통감한다. 또한 마지막까지 완벽했던 아서왕도 결국 나라를 잘 다스리는 것만큼은 실패했지만 자신이라면 아서왕이 하지 못 한 것을 해낼 수 있고, 아버지가 완벽한 왕이라면 자신은 그걸 능가해 내겠다며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아서왕처럼 [[칼리번(Fate 시리즈)|선정의 검]]을 뽑아낼 기회를 달라는 소망을 품게 된다. 관심 한 번 받아보겠다고 나라를 말아먹으면서까지 반란을 일으켰는데 끝까지 아버지에게 관심 한 번 받아보지 못한 불쌍한 딸내미. 다만 겉으로는 자식에 무관심했지만 제로나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드문드문 나오는 서술을 참고하자면 '''자식까지 죽여버리고 말았다'''라는 제로의 서술과 마테리얼에서 [[세이버(5차)|세이버]]가 세계와 계약을 맺은 계기가 모드레드를 찌른 순간 '''이 세상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통곡'''에 세계의 의지가 반응해서 세이버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 것을 보면 완전히 무관심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 점도 단순히 모드레드가 죽어서가 아니라 조국이 멸망의 운명에 올랐기 때문일 수도 있기에 결국 속마음은 불명. 아무튼 알트리아의 진심이야 어쨌든 간에 모드레드의 회상만으로 판단했을 때의 세이버는 모드레드에게 일말의 관심도 두지 않았다.[* 애초에 세이버가 모드레드를 정확히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어느 매체건 자세하게 안 나온다. 모드레드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것 이외에 왜 그런 태도를 취하는지 내면 묘사가 안 나온다.] 알트리아의 입장에서 모드레드는 '''나라를 멸망시킨 반역자'''다. 모드레드 회상 시점은 캄란의 언덕인데, 이때 이미 모드레드는 나라를 말아먹은 후다. 여러모로 반역 이전에 알트리아가 모드레드를 어떻게 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트리아는 원탁의 기사들을 모두 신용하고 높게 평가했으며 최소한 모드레드 회상에서 알트리아가 잘못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거기다 아포크리파 원문에서는 "나는 아서왕에게 모든 것을 말했다. 내가 아서왕의 후계자에 어울리는 이유를 모든 것을."라고 나온다. 즉, 다른 모르간의 자식들은 모르간의 의사에 반하여, 모르건의 최대 정적인 아서왕에게 왕은 누가 뭐래도 아서라는 태도로 충성하고 원탁의 기사로서 대인관계를 쌓고 지냈는데, 모드레드는 언제나 얼굴을 감추고 대인관계를 아예 안 쌓은 수상한 녀석이면서 대뜸 아서왕을 본따만든 얼굴을 보이며 왕위 계승권 얘기부터 하니 견제한 것으로, 진짜 그 자리에서 목을 안 친 게 용하다.[* 자세히 따져보면 모르간이 진짜 작정하고 교활하게 판을 짜놓았다. 다른 자식들과는 다르게 철저히 얼굴을 감춰놓고 대인관계를 제약하여 아서 왕 및 원탁의 다른 기사들이 모드레드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함께 할 가능성을 차단해놓고 "자식으로 인정받는다=차기 왕으로 선택받는다"라는 인식을 심어놓으니 모드레드가 모르건을 따르건 말건, 모드레드 자신이 아서왕이 정적으로서 할 짓을 하도록 만든 것] [[Garden of Avalon]]에 따르면 세이버에게 당시 클라렌트를 끌고 오는 모드레드의 모습은 나라를 무너뜨린 망령 그 자체였다. 모드레드는 세이버에게 왜 자신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았는지, 왜 자신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았는지, 왜 자신은 이런 모습으로 태어나야 했는지 질문했지만 세이버로선 이미 마음이 꺾인 후였고 그 질문들에 대답할 말도, 의리도 없었다고 한다. 알트리아의 입장에선 모드레드의 말을 그대로 믿고 그녀를 즉시 자식으로 (진심으로) 인정하고 애정을 가지기도 어려웠으며 목숨을 위협해왔던 모르건이 알트리아를 아예 작정하고 망칠려고 만들어낸 자식이었다. 게다가 알트리아는 자신의 어긋난 삶의 방식이 아내인 기네비어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고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모드레드는 단순히 자식으로서의 인정과 애정을 넘어서 아서왕의 적자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 즉 왕위를 물려받을 권리 또한 원했었다.[* 그렇기에 알트리아에게 왜 자신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즉, 사적으로는 애정을 갖되 왕위는 물려주지 않는다는 식의 편리한 해결책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이미 꼬인 관계. 어쨌든 세이버가 모드레드를 정확히 어떤 감정으로 대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나스가 서술한 세이버의 이야기에선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유일하게 두 사람의 만남을 그리는 작품이 가든 오브 아발론인데 이 시점에선 이미 캄란의 언덕.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